어찌어찌 우연한 경로를 통해 LE를 알게 되었고 요즘 여기저기 흔한 너무 많은 의류브랜드들과
지나치게 유행을 타는 디자인들이 혼란스럽고 무엇보다 요즘 젊은 옷을 입기엔 제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.
그러다보니 무슨 옷을 입어도 고급 소재를 먼저 따지게 되고, 흔한 모피코트도 깔별로 디자인별로 갖고 있던 저에게
이런 에코 소재의 뽀글이 코트가 가당키나 한가 싶었지만 영 안 어울리면 반품하자는 생각에 구입했죠.
n십년째 꾸준히 운동을 하고, 몇년 전부터는 예술영역의 좋은 취미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어서 몸은 곧고 반듯해서
자신이 있었는데 받아보기까지 생각이 많았어요.
그런데 받아보자마자 그동안 갖고 있고 드레스룸에서 잠자고 있는 그 어떤 모피를 능가하는 코트라는 걸 단박에 알았죠!
그리고 저한테도 너무 잘 어울려요! 받아놨다가 급추워졌던 지난주에 개시하고 한참 막내조카 같은 직장 후배랑 외근을
나갔는데 후배를 비롯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창찬을 들었게요!
품절은 당연한 거였어요! 망설임없이 베이지 골랐지만 크림컬러라도 있을때 빨리 사두시는게 두고두고 후회 안 할 겁니다.
너무너무 예쁘고 맘에 들어서, 고가의 다른 코트보다 더 아껴가며 오래 입을 생각입니다.
지나치게 시크한 CS 응대는 많이 아쉬운 감이 있지만 ㅜ 내 돈주고 사고도 내가 감사한 옷입니다.
예쁘고 질좋고 좋은 옷,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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